6월 생산 전년 동월대비 10.4%, 출하 8.7% 감소...재고는 65% 급증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줄고, 재고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종이제품은 증가했지만 음료, 전기·가스업, 식료품 등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음료(생수, 소주, 혼합음료)가 12.0%, 전기·가스업이 6.3%, 식료품(가공해조류, 건강보조식품, 두부)이 30.6%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8.7%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이 10.2%, 음료가 14%, 비금속광물(레미콘, 건설용석제품, 콘크리트벽돌·블럭)이 10.9% 줄었다.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65%나 급증했다. 음료(생수)가 126%, 식료품(가공해조류, 육지동물포장육, 동물용사료)이 35.8%, 비금속광물이 123.3% 증가했다.
6월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2로, 전년 동월보다 9.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신발·가방(-24.9%), 의복(-20.0%), 오락·취미·경기용품(-16.9%), 기타상품(-15.0%), 음식료품(-8.5%), 화장품(-3.1%) 등이 하락했고, 가전제품(15.2%)은 상승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