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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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아모레퍼시픽 오설록농장 소장

기후 변화가 초래하는 수많은 환경, 사회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지구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줄어야 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순환 경제에 뜻을 모아야 한다. 유휴 공간 곳곳을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는 발전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보다 친환경적인 에너지다. 도내 공공기관이나 기업 사업장부터 유휴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얻어 건물의 온도 및 습도를 조절하고 제품의 생산 설비 가동에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태양광 에너지 활용을 늘려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알뜰하게 한번 더 쓰는 수자원을 재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고 씻기 위해 사용하는 물의 양은 얼마나 될까? 과학자들이 연구한 보고서에 의하면 2025년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 문제를 겪을 것이라 한다. 우리가 되찾을 수 없는 소중한 수자원을 아껴 쓰고 다시 씀으로써 기후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 특히 물 사용량이 많은 공공시설 및 공장, 기타. 사업장들을 중심으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절기에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기상 변화에 맞춰 빗물 저장시설을 만들어 모은 빗물을 깨끗이 정수해 상수 사용량을 감축하는 노력도 절실히 요구된다.

끝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직면한 환경·사회적 문제는 거대한 벽처럼 느껴지지만 크고 작은 도전을 즐기며 변화해 나간다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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