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박인비 출격’…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도민 축제 장으로
‘고진영·박인비 출격’…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도민 축제 장으로
  • 진유한 기자
  • 승인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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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일 오라CC서…국내외 최정상 선수 대거 출전
KLPGA 하반기 첫 대회…치열한 경쟁으로 흥행 예고
다양한 이벤트 마련…제주와 제주 물 우수성 홍보도

제주에서 펼쳐질 한국 여자골프 별들의 샷 대결이 도민 축제의 장으로 승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6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6000만원)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9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72·6666야드)에서 열리는 삼다수 마스터스는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시작을 알리는 첫 대회다.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박인비(31·KB금융그룹),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KB금융그룹), 최혜진(19·롯데), 조정민(24·MY문영) 등 국내외 최정상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번 시즌 하반기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트로피를 향한 골프 여제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흥행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삼다수가 후원하는 고진영과 박인비 두 프로의 맞대결이다.

고진영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물론 세계 및 상금랭킹 1, 평균타수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더구나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과 여자 브리티시오픈 3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탁월한 성적을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까지 받았다.

고진영은 “1회 때부터 삼다수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출전하게 돼 설레고, 제주도민 분들의 응원도 기다려진다라면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대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진영이 샷을 날리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지난해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고진영이 샷을 날리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지난해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박인비가 샷을 날리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지난해 열린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박인비가 샷을 날리는 모습. 사진=KLPGA 제공

자타공인 퍼트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인비는 LPGA 투어 통산 19승에 역대 네 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다.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오랜 숙제였던 KLPGA 투어 우승을 이룬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매치플레이가 아닌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의 우승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삼다수 마스터스는 대회가 생길 때부터 쭉 함께 해와서 그런지 애정이 많다. 해마다 출전해서 코스 자체도 눈에 많이 익다. 제주에 가면 늘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든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LPGA 투어 상반기에만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과 이다연, 조정민의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삼다수 마스터스는 해마다 도민과 관광객 등 갤러리들이 운집하면서 제주지역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대회를 주최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올해도 골프장을 찾을 갤러리들을 위해 푸짐한 상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룰렛 이벤트와 돌하르방 찾기, 스탬프 투어, 스크래치 쿠폰, 칩샷 이벤트, 젝시오 장타대회 등 여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개발공사는 대회도 대회지만, 이를 통해 삼다수를 널리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 제품의 인지도와 공신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와 제주 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삼다수의 국내외 홍보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에비앙 챔피언십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메이저 대회로 성장시킬 계획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