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봉개동을 대상으로 도시활력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활력 증진사업은 지자체의 자생적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활력 증진지역에 거주하는 지역주민에게 최소한의 기초생활 수준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제주시는 11일 2017년 신규 사업으로 봉개동이 도시활력증진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봉개동 산53-10번지 일대를 대상으로 2017년부터 2019년 7월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교통시설심의, 재해영향평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지난 7월에 착공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총 60억원이 투입돼 진입로 개설, 문화교류센터와 공중화장실 신축, 야외공연장 조성, 체험장, 산책로 등 기반시설과 함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올해 11억원의 예산으로 진입로 개설공사를 실시하고 내년에 43억원을 투입해 나머지 건축물 및 부대시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태승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봉개동 도시활력 증진 사업이 완료되면 봉개동 내 부족한 문화교류 공간 확충으로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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