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실종된 중국 여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대해양식장 앞 해상에서 중국인 김모씨(34)가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발견 당시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지문을 통해 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포구 인근에서 캠핑을 하다 동거하던 남성과 다툰 후 실종됐으며, 이 남성은 이날 오후 8시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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