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국어·수학에 선택과목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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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연계율 70%에서 50%로 낮아져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올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2015 교육 과정에 따라 국어·수학 영역이 공통과목선택과목체계로 바뀐다. EBS 연계율이 현행 70%에서 50%로 낮아지고, 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변경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12일 발표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응시하는 시험으로 20211118일 치러진다.

2022학년도 수능의 변화 방향은 교육부가 지난해 8월 공론화를 통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할 때 예고된 바 있다.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주요 과목인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체제로 바꾼다.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2가지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수학 영역에서는 문·이과 구분을 폐지했다. 공통과목은 수학과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3개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제외됐던 기하가 다시 포함된 점이 눈에 뛴다.

공통과점 배점은 100점 만점 기준 75점이고, 선택과목은 25점이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에서도 문·이과 구분이 사라진다. 수험생은 탐구 영역의 총 17개 과목 중 계열에 상관없이 최대 2과목을 골라 응시하게 된다.

직업탐구 영역은 일종의 공통과목이 생긴다. 1과목만 치르려면 선택과목 5개 중 1개만 보면 되고, 2과목을 치르려면 전문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

2외국어와 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원점수 45(1등급)부터 5점 간격으로 9등급까지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현행처럼 필수 과목이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인 점도 유지된다.

수능 성적 통지표에 절대평가 과목인 한국사, 영어, 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만 표시되고, 상대평가인 국어·수학·탐구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모두 기재된다.

EBS 교재 위주의 학교 수업 등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EBS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낮아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개편된 수능이 처음 적용되는 만큼 내년 5월 중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예시 문항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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