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무더위 해소 역부족…제주 주말까지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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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크로사’의 간접 영향으로 광복절인 15일 제주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무더위를 가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같은 무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산간·동부지역을 중심으로 40㎜의 비가 내렸다.

제주 전 지역에서 비가 내렸으나 더위를 식히지 못하면서 밤사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일 최저기온은 제주가 26.4도, 서귀포 26.9도, 성산 26.6도, 고산 25.0도 등 도내 곳곳에서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 남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까지 강한 일사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 최고 기온이 31~33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밤 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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