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지역의 한 어린이집을 다녀온 A군(3)의 팔과 이마 등에 멍자국이 난 것을 보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소방 대피 훈련 과정에서 A군의 팔을 꽉 잡다가 멍이 생겼고, 야외활동이 덥다 보니 아이 스스로 긁어 상처가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에서 아동학대 의심 정황을 포착하고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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