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미협, 18일 2019제주미술제 컨퍼런스 개최
이나연 제24회 제주미술제 디렉터 발표서 강조
이나연 제24회 제주미술제 디렉터 발표서 강조
제주미술제 예술감독제도가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강민석)가 18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개최한 ‘2019 제주미술제 컨퍼런스 : 제주미술제의 현재와 미래’에서 발제자로 나선 이나연씨가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제주미술제 예술감독제도는 그대로 유지하고 제주미술제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력으로 구성하고, 그 인력이 다음 행사에도 참여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나연씨는 제24회 제주미술제 디렉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넣는 등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그는 “제주미협의 회원전을 넘어 행사 구성을 상상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지역미술 활성화와 초지역 예술과의 소통차원에서 외부 작가 초청 프로젝트 등 다각화된 방식으로 행사를 구성해 예술의 다양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와 도외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와 함께 재능있는 작가에게 제주미술제를 위한 특별한 작업을 의뢰해 공원과 길거리 등 전시장 주변 여러 곳에 설치하는 등 공간의 확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지역문화축제로 발돋움 ▲제주비엔날레와의 협업 ▲미술제 질적 성장 투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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