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감귤 출하, 한 해 가격 결정…부패과 줄이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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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감귤 가격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극조생감귤 출하를 앞두고 농정당국이 ‘부패과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극조생감귤 부패과 줄이기 농업인 참여 붐 조성을 위해 리플릿 4000부를 제작·배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확보를 통한 감귤 소비촉진 및 가격 유지를 위해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의 부패과를 없애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해의 경우 부패과 줄이기 노력과 기상여건이 뒷받침되면서 부패과가 예년보다 현저히 줄어 가격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게 농기원의 설명이다.

우선 이달 하순부터 수확기까지 총채벌레, 노린재류, 초록애매미충, 달팽이류 방제에 힘써야 하고, 성숙기 품질향상제도 살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확기 잦은 비 날씨와 고온다습한 날씨는 산함량 감소와 저장성 약화로 이어지는 만큼 수확전 부패방지 약제를 살포하고, 맑은 날 수확해야 한다. 수확 후에도 그늘에서 3~5일 정도 건조시키면 부패율을 5.5% 줄일 수 있다.

김창윤 농기원 감귤기술팀장은 “첫 출하되는 극조생감귤에 의해 한 해 감귤 소비와 가격이 결정된다”며 “부패과 줄이기 등 농가에서는 품질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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