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올해 상반기 아파트 구입에 따른 연간 금융비용이 작년 하반기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지역 연간 금융비용은 여전히 300만원을 넘어 전국 광역도 중에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9일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과 연간 금용비용 시뮬레이션 결과 올해 상반기 아파트 구입에 따른 제주지역의 연간 금융비용은 30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360만원에 비해 54만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전국 평균은 337만3000원으로 작년 하반기에 비해 99만7000원이 하락했다. 서울이 90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370만원, 세종 368만원 순이었다.
제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많았다. 특히 광역시를 제외한 광역도 중에서는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올해 들어 금리와 매입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금융비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