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주경기지수 40선 하락...입주 여건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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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가 40선으로 하락하는 등 입주 여건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8월 제주지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47.3으로, 전달 전망치(57.8)보다 10.5p 하락했다.


전국적으로 69.3으로 4개월 만에 다시 60선으로 하락했다. 제주지역 입주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사업자 규모별 입주경기 전망치는 대형업체가 50.0으로 조사됐고, 중견업체는 44.4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전망치에 비해 실적치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입주경기 실적치는 44.4로 전망치(57.8)보다 13.4p나 낮았다.


사업자 규모별로는 대형업체 실적치는 66.6으로 전망치(50.0)보다 높았지만, 중견업체 실적치는 전망치(66.6)보다 훨씬 적은 22.2에 불과했다.


7월 제주지역 입주율은 63.6%로 전달(58.2%)보다 5.4%p 상승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74.4%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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