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창단 첫 포스트시즌행 눈앞
서귀포칠십리, 창단 첫 포스트시즌행 눈앞
  • 진유한 기자
  • 승인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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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 마지막 라운드서 사이버오로와 격돌
서울 EDGC과 PO 티켓 놓고 경쟁…서귀포칠십리가 우위 점해
서귀포칠십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황석봉 서귀포시체육회 담당, 송용관 제주신보 상무이사, 이지현 감독,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수진 5단, 김경은 초단, 고경업 제주신보 전략사업본부장, 김정준 서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서귀포칠십리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황석봉 서귀포시체육회 담당, 송용관 제주신보 상무이사, 이지현 감독,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수진 5단, 김경은 초단, 고경업 제주신보 전략사업본부장, 김정준 서귀포시체육회 사무국장.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가 창단 첫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눈앞에 뒀다.

제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창단한 서귀포칠십리는 22일 오전 10시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2019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14라운드에서 3위 서울 사이버오로와 격돌한다.

전반기 치른 양 팀의 한차례 맞대결(7라운드)에서는 서귀포칠십리가 2-1로 승리했다.

서귀포칠십리에 이번 14라운드는 매우 중요한 대국이다. 승리하면 2015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 상위 4개 팀이 올라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현재 포스트시즌에 나갈 마지막 한자리를 놓고 다투는 팀은 4위 서귀포칠십리(76, 개인승 22)5위 서울 EDGC(67, 개인승 20) 뿐이다.

유리한 쪽은 단연 서귀포칠십리다서귀포칠십리는 14라운드에서 사이버오로에 승리하면 EDGC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행 막차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EDGC가 패할 경우에도 서귀포칠십리는 14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유지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서귀포칠십리가 패하고, EDGC가 승리하면 서귀포칠십리의 포스트시즌행이 좌절될 수 있지만서귀포칠십리가 1-2로 지고, EDGC2-1로 이기면 개인승 수가 많은 서귀포칠십리가 우위를 점하게 된다.

그러나 서귀포칠십리가 1-2로 패하고, EDGC3-0으로 승리하거나, 서귀포칠십리가 0-3으로 지고, EDGC2-1로 이기면 서귀포칠십리가 5위로 밀려난다.

이러면 양 팀 성적이 77, 개인승 23으로 같아지는데, 이때는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EDGC에 모두 패한 서귀포칠십리가 후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함께 개인 다승 레이스 순위도 이날 결판이 난다. 현재 94패로 개인랭킹 3위를 기록 중인 서귀포칠십리 조승아 2단이 다승 공동 1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서귀포칠십리가 창단 후 처음으로 가을바둑을 두게 될지 내일 펼쳐질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경기 결과에 바둑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