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교복 싫어요..‘편안한 교복’ 학칙 개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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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공론화위, 정책권고안 확정
후드티, 티셔츠, 반바지 도입 제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경희)편안한 교복도입을 위한 정책권고안을 확정,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에게 전달했다. 학교 현장에서 후드티, 티셔츠. 반바지 등의 생활형 교복이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6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3일 제5차 회의를 통해 첫 의제인 ·고등학생 교복개선정책권고안을 마련했다.

권고안을 보면 공론화위는 하복의 경우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해 신축성과 통풍성이 우수하고 비침이 없는 시원한 소재를 활용한 생활형 반소매 티셔츠, 반바지 등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동복은 활동성과 보온성을 우선으로 고려해 편한 재킷, 후드티, 티셔츠 등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학교에서 교복 개선 공론화를 실시할 때 학생 의견 반영비율은 50% 이상이 되도록 했으며, 도교육청에 올해 말까지 학교별 규칙이 개정될 수 있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공론화위는 지난달 9~13일 중·고교생, 학부모, 교사, 도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여론조사와 지난달 20일 도민참여단 토론회 등 숙의 과정을 통해 현재의 교복은 불편함이 많으며 개선 요구가 매우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권고안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정책권고안에 대한 교육감의 수용 여부는 내부 검토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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