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을, 남해 하동 접전지역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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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27%, 강기윤26%...오차범위 접전
4·9 총선을 7일 앞둔 가운데 도내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창원을(강기윤-권영길), 남해·하동(여상규-김두관), 김해을(송은복-최철국) 선거구에서 선두그룹 후보들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신문이 마산·진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기관인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창원을, 남해·하동, 김해을, 산청·거창·함양 등 도내 4개 선거구의 18대 총선 후보들의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창원을 선거구에서는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27.0%)와 한나라당 강기윤 후보(26.0%)가 오차범위(8.0%) 내인 1.0%포인트 차이로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혼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통합민주당 구명회 후보(1.7%), 평화통일가정당 황성배 후보(0.7%)가 뒤를 이었다.

남해·하동에서는 한나라당 여상규 후보(30.8%)와 무소속 김두관 후보(29.2%)의 지지율 차가 오차범위(8.0%) 내인 1.6%포인트에 불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통일가정당 김윤곤 후보는 1.7%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해을에서는 한나라당 송은복 후보(30.3%)가 통합민주당 최철국 후보(25.2%)를 5.1%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오차범위(8.0%) 내여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이천기 후보(4.8%), 평화통일가정당 박남욱 후보(0.3%)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며 그 뒤를 쫓고 있다.

산청·함양·거창의 경우 한나라당 신성범 후보(30.3%)가 친박연대 양동인 후보(5.3%)를 오차범위(8.0%)를 벗어난 25.0%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자유선진당 김홍업 후보(3.3%), 평화통일가정당 송동훈 후보(0.3%) 등이 뒤쫓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선거구별로 19세 이상 성인 남녀 600명을 유효 표본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5.6%~50.0%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포인트다.

<경남신문=김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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