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2월까지 동지역 11개 초등학교 주변 교통 환경을 분석해 빅데이터 표준모델을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하교 경로와 폐쇄회로(CC)TV 위치, 교통사고 발생 위험 지점 등을 조사·분석 후 위험 등급별로 분류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를 통해 교통안전 사고 위험도를 ▲사고 안전군 ▲우발적 사고 위험군 ▲잠재적 사고 위험군 ▲공개적 사고 위험군으로 분류해 관리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빅데이터 표준모델이 나오면 향후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 교통시설물 설치·조정에 참고하고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은권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은 “초등학교 주변 교통 빅데이터 표준모델이 구축되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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