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비상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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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는 추석연휴 기간 인적·물적 교류가 많아지면서 해외 축산물을 통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위험 경로에 대해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을 통해 들어오는 입도객과 모든 차량에 대해서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축산 관계자와 축산차량에 대해서는 개별 소독을 통해 병원체 유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제주공항 국제선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해외 여행객을 통한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에서 축산물을 몰래 반입하면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도는 또 양돈농가 289곳에 농장별 담당관 127명을 지정, 주 1회 이상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아울러 농장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가 우편물을 통해 불법 축산물을 수령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바이러스 질환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예방약이나 근본 치료제가 없어서 폐사율은 100%에 이르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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