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거액 부동산 취득 법인 세무조사 통해 12억6400만원 징수
제주시, 거액 부동산 취득 법인 세무조사 통해 12억6400만원 징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시는 2017년 고액의 부동산을 취득한 도내·외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126400만원을 징수했다.

제주시는 27일 탈루·누락 세원을 방지하고 성실 납세풍토 조성을 위해 2017년도에 취득가액 30억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일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물 신축, 부동산 매매 등으로 2017년에 30억원 이상 고액 부동산을 취득한 도내·202개 법인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소 신고한 84개 법인 139건에 대해 126400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제주시는 이번 세무조사에 따른 조사 대상 법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법인의 결산 서류를 제출받아 서면조사를 실시했으며, 취득 신고 시 건축 관련 직·간접 공사비, 부대비용의 적정신고, 부동산 매매 관련 간접비용의 누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와 관련 고영범 제주시 세무과장은 탈루 및 누락 우려 세원에 대한 조사를 통해 소중한 세금을 추징할 수 있었다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법인에 대해서도 이달 내로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고 앞으로 법인 자체 결산을 통해 취득가액의 과소신고 여부를 확인해 과소 신고한 경우에 수정 신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