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비중 제주시 서귀포시 차이 크다
임금근로자 비중 제주시 서귀포시 차이 크다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9.0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70% 반면 서귀포는 53%...비임금근로자 비중 서귀포가 훨씬 많아

취업자 중에서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행정시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제주시지역은 임금근로자 비중이 70%를 넘었지만 서귀포시지역은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27일 통계청과 국가통계포털이 공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제주시 26만8900명, 서귀포시 1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서귀포시가 72.2%로, 제주시 67.9%보다 많았고, 고용률도 서귀포시가 70.2%로 제주시(66.2%)보다 높았다.


실업률은 제주시가 2.5%로 서귀포시(2.8%)보다 낮았다. 서귀포시가 제주시보다 고용률도 높고, 실업률도 높았다. 경제활동에 참가하려는 사람들을 수용할 만큼의 일자리가 부족해 실업률이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특히 서귀포시지역은 비임금근로자 비중이 제주시에 비해 훨씬 높았다. 취업자 중에서 농업과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제주지역 전체 임금근로자는 24만8500명으로 이 가운데 77.5%인 19만2600명이 제주시에 쏠려 있다. 서귀포시는 5만5900명으로 22.5%에 불과했다.


제주시지역 취업자 중에서 임금근로자 비중은 71.6%(19만2600명),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28.4%(7만6300명)로, 임금근로자 비중이 훨씬 많았다.


반면 서귀포시지역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53.2%(5만5900명),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46.8%(4만9100명)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에서 상용근로자 비중도 제주시지역이 68.2%로, 서귀포시지역(64.9%)보다 많았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서귀포시보다 제주시지역에 더 몰려 있는 셈이다.


연령별 고용률은 제주시는 15~29세 42.4%, 30~39세 82.5%, 50~64세 76.85, 65세 이상 41.7%로 나타났고, 서귀포시는 15~29세 38.2%, 30~39세 84.4%, 50~64세 83.5%, 65세 이상 55.0%로 조사됐다. 제주시지역은 젊은층이, 서귀포시지역은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