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모세의 기적’ 서건도 산책로 등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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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간만의 차이로 바다가 갈라지는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보이는 서건도(면적 1만33㎡)가 13년 만에 정비된다.

서귀포시는 2억19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동쪽 해상에 위치한 서건도에 시설된 산책로 등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기존 산책로(278m)에 설치된 목재 데크와 난간, 진입계단 등이 낡아 탐방객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기존 시설물을 걷어낸 후 새롭게 설치하고 벤치 등 휴게시설도 보강할 계획이다.

고철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목재 데크와 계단 등은 2006년 최초 설치된 이후 몇 차례 부분 보수가 이뤄졌지만 훼손이 심해 전면 보수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진 서건도에서는 매월 10~12차례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의 기적’ 현상이 나타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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