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사회복지사 파견...노인들 건강과 복지시책 챙겨줘
제주특별자치도는 경로당 10곳에 사회복지사를 파견하는 시범 사업을 통해 앞으로 경로당을 노인복지 종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경로당에 파견할 사회복지사는 6명(총괄 1명·경로당 담당 5명)으로 복지사마다 2개 경로당을 담당하게 된다.
이들은 노인들의 고민과 건강 상담을 비롯해 복합적인 문제가 있으면 사례관리를 하게 된다.
또 치매·우울증 상담과 기초연금 수령 등 노인 복지시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상담을 통해 문제가 있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지사들은 경로당에 가지 않고 홀로 사는 노인들을 상담해 경로당 이용을 통해 어울려 지내는 사회생활을 권장하기로 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사회복지사 파견으로 경로당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경로당 모델을 구축해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지사가 파견되는 시범 경로당은 지난 6월부터 한글 문해교실, 원예치료, 건강밥상 교실 등 특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10곳이다.
시범 경로당은 구좌읍 세화리, 애월읍 고내리, 조천읍 조천상동, 이도2동 이도주공 1단지, 삼도1동 중앙, 외도동 월대, 남원읍 위미1리, 표선면 가시리, 천지동 천지, 효돈동 하효마을 경로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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