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정부 예산안에 민군복항항 관련 사업·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건립 포함 밝혀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29일 확정된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서귀포시 지역 하수관로 정비, 의료안전망 구축,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우선 하수관거 정비 사업의 경우 서홍·동홍동, 남원·대정·성산읍에 신규로 37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또 지난 4월 지역발전투자협약 사업으로 선정된 서귀포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 사업에 27억원이 포함됐다.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사업은 주 진입도로 개설(60억원), 부 진입도로 선형 개선(90억원), 서남방파제 개선(30억원) 등 총 180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와 함께 군사격장 소음으로 인한 주민과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3대대 동원훈련장 실내 사격장 신축 사업비 1억9700만원이 편성됐다.
상효동 일대에 추진 중인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건립 사업 84억원,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140억원, 한라산 산림생태관리센터 건립 사업 15억원도 포함됐다.
성산포항 확충 사업 48억원, 화순항 확충 사업 14억원, 서귀포항 확충 사업 21억원 등 항만 건설 사업 83억원도 확보됐다.
배수 개선 사업 국비도 확보돼 강정지구와 위미지구는 기본조사, 상예지구는 세부설계가 시작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위성곤 의원은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 등이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제주 현안 사업들이 예결위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