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건비 1200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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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결산 결과 2014년 4279억서 지난해 5486억원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재정결산 결과 공무원 인건비가 5년 만에 12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28일자로 2018년 결산 지방재정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살림규모(자체수입+이전재원+지방채 및 보전수입 등)는 6조8504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1205억원(1.8%) 증가했다.

특히 공무원 증원에 따른 재정부담으로 도민사회의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공무원 인건비가 5년 만에 12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인건비가 4279억원(인건비 비율 15.85%)이었고, 2015년 4650억원(14.41%), 2016년 4725억원(13.17%), 2017년 5042억원(12.24%), 2018년 5486억원(12.49%)으로 매해 수백억원 증가 추세다.

2018년말 기준 제주도 공무원은 총 8895명(일반직 5835명, 공무직 2792명, 청원경찰 268명)이다. 일반직만 놓고 보면 특별자치도 출범 직전인 2005년 4619명에 비해 약 26% 늘어났다.

공무원 처우개선과 신규 임용, 근속연수 증가 등이 인건비 상승 요인이라는 게 제주도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채무는 3515억원이다. 도민 1인당 52만7000원의 채무를 지고 있는 셈이다.

제주도가 소유한 공유재산은 총 20조2778억원 규모다. 지난해 토지 등 9349억원을 취득하고, 1496억원을 매각했다. 유사 지자체(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평균액(11조4017억원)과 비교해 8조8761억원이 많다.

아울러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제주의료원과 서귀포의료원의 부채 비율이 높았다. 제주의료원은 자산 40억7700만원에 부채가 112억4900만원(부채비율 -157%), 서귀포의료원은 자산 97억4600만원에 부채가 296억8400만원(-149%)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의 세입은 2014년 4조9199억원, 2015년 5조3940억원, 2016년 6조1356억원, 2017년 6조7299억원, 2018년 6조850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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