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께 최종 확정…내년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수영장·다목적체육관·헬스장 등 시설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문화제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제주시 삼양지구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생활센터(장애인형)가 1차로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2020년 정부 예산·기금 운용에 전국적으로 2692억원을 편성,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달 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시와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 등은 지난 6월 삼양지구 국민체육센터 설립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시설 계획은 지하 1층 주차장, 지상 1층 주차장·기계실, 지상 2층 수영장·워킹풀/영유아풀, 지상 3층 다목적체육관, 지상 4층 헬스장·노인건강실, 옥상시설 산책로, 쉼터, 야외카페 등이다.
오 의원은 “삼양동 인구는 2017년 기준 8471세대 2만2981명에서 1년 사이 9.5% 늘어난 9273세대 2만515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주민의 관심이 많고, 건전한 여가 선용에 대한 욕구가 확산되고 있어 정부에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적 국가의 일환으로 삼양지구 국민체육센터가 포함돼 다행”이라며 “사업의 착공부터 완공까지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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