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들은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면세화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개념과 추진 과정을 놓고 일부 다른 견해를 노출시키기도 했다.

상호토론에서 현경대 후보는 김동완 후보를 겨냥, “쇼핑아울렛이 도민 화합이 안돼 다른 지역에 뺏겼다고 했는데 전지역면세화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며 “누구든 면세품을 취급할수 있고 주변 상인이 손해보는게 없어 옳은 것이며 특정지역 특정인만 입점하면 불공평문제가 생길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면세화 개념을 모르는것 같다”며 “전지역을 하면 소상공인 피해 없다는 것은 엉뚱하다”고 반박한 가운데 앞서 “장단점에 대한 내부 토론을 거쳐 설득이 중요하고 그 토대하에 중앙정부 권한 이양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강창일 후보는 “도전역 면세화는 잘못하다간 골목시장이 망할수도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1단계로 일정 지역내 면세특구를 지정하고 중소상인 대비책을 세워야 하며 인프라 구축 후 도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