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농업 활동을 통해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위한 제주형 사회적 농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활동을 통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재활, 농촌생활 적응, 자립을 목적으로 돌봄·교육·일자리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민선7기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및 커뮤니티 케어 센터 운영’ 공약에 반영되며 2022년까지 사회적 농업 실천 조직체 4개소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해 11월 관련 부서, 기관·단체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올해 7월까지 7회의 회의를 개최하며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을 마련했다.
제주형 사회적 농업 모델은 수요자 중심으로 선택과 이용 가능한 맞춤형으로 개발됐다. ▲돌봄형 ▲돌봄+고용형 2개 유형이며, 앞으로 유형별로 사회적 농장을 공모·지정해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돌봄형은 치유와 재활을 통한 사회 적응을 목표로 한다. 돌봄+고용형은 사회적 농업 관련조직, 교육농장 등 기존 농장을 권역별 특화 사회적 농장으로 육성해 장애인, 노인, 취약계층 덩의 일자리 창출이 목적이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에 사회적 농장 4개소를 공모·지정해 제주형 사회적 농업을 추진하고, 2023년까지 사회적 농장을 11개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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