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오는 20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제9회 제주4·3 유족 한마음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3유족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선 오전 8시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문예회관까지 진행되는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공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수형인 유족 재심 준비, 희생자증과 유족증 발급 신청안내 등 4·3유족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된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4·3 발굴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 현장 채혈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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