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6일 미국 방문…기후변화 등 보편적 문제 해결 기여 확대도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취임 후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중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과도 각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내년 제2차 P4G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결집해 나갈 것임을 밝히게 된다.
최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 구축 및 정착을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개발 등 국제사회의 보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기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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