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국제컨벤션센터·4·3평화공원 등
수학과 관련된 행사가 풍요롭게 구성된 ‘2019 제주수학축전’이 21~22일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4·3평화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중등수학교과교육연구회와 초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를 주제로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학교뿐 아니라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외국 교사와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수학체험전, 수학경진대회, 매스 투어(Math tour), 매스 이벤트(Math event), 수학동아리 발표, 수학마술 등 총 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수학체험전에서는 도내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이 주축이 돼 수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 101개 부스에서 운영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과 4·3평화공원에서 진행되는 매스 투어는 ‘안전하고 튼튼한 아치 다리’,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신의 조각품 지삿개 주상절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4·3평화공원을 다니며 숨겨진 암호를 찾아 문제를 푸는 수학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순수한 열의로 시작된 축전은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과 친해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력, 탐구력,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