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령 "공형진 같은 남자가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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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씨와 비슷한 분은 연락 바랍니다."
탤런트 조미령이 유부남 배우 공형진이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미령은 2일 SBS TV '사랑해'의 제작발표회에서 "제 주변에서는 절 결혼시키려고 정말 많이 노력한다. 난 모든 준비가 다 돼있기 때문에 남자만 나타나면 된다. 심지어 우리 언니들은 언제 할지도 모르는 내 결혼식에서 한복 대신 드레스를 입겠다는 계획까지 세워놓았다"며 웃었다.

'사랑해'에서 조미령과 결혼 3년차 부부로 출연하는 공형진은 "조미령 씨가 극중에서는 까칠하고 얄미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매우 착하고 여성스럽다. 지금까지 시집 못 간 것은 눈이 높아서였다. 올해는 조미령 씨를 꼭 시집보내야겠는데 걱정이다"면서 "조미령 씨는 딱 나 같은 남자를 만나야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 말이 떨어지자마자 조미령은 "진짜 맞다"며 의외로(?) 맞장구를 쳤다.

조미령은 "공형진 씨와 사적인 자리에서는 자주 만났지만 함께 작업을 해보긴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에 연기를 하면서 내가 찾는 신랑감이 딱 공형진 씨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유머 감각이나 자상함이나 남자다움 등 모든 면에서 내가 원하는 신랑감의 조건을 갖췄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나도 예전에는 (남자의 조건에 대해) 이것저것 따져보기도 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면서 "나도 빨리 시집가고 싶다. 공형진 씨와 비슷한 분은 연락주시기 바란다"며 웃었다.(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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