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막창 위에 치즈를 솔솔…선선한 초가을에 어울리는 남포동 맛집 ‘해전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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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사진제공=해전곱창 )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됐다. 이 좋은 가을날씨에 주말 동안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면 그것만큼 아까운 일도 없을 것이다. 가을여행주간을 맞은 요즘, 가장 핫한 국내 여행지는 어딜까.

평균 20여만명이 다녀가는 세계적인 영화제, 매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고의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의 가을은 그야말로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11월 2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 2019’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대규모 이벤트로 자리매김해 매년 이맘때쯤 되면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그외에도 부산은 가볼만한곳이 다양하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장소인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과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리를 비롯해 동백섬, 태종대, 용두산공원, 이기대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가 있고 국제시장, 깡통시장, 자갈치시장, 서면 먹자골목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풍부해 눈은 물론 입까지 즐거운 도시다.

특히 많은 이들이 부산여행의 백미로 손꼽는 식도락은 부산에 왔다면 꼭 경험해봐야 할 필수코스 중 하나다. 최근 ‘어떤 음식이든 OO만 올려 먹으면 다 맛있어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식품이 하나 있다. 바로 치즈다. 따뜻한 음식 위에 치즈를 올려서 녹여 먹는 것은 이제 젊은 세대들이 음식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이용하는 일종의 비법같은 것으로 자리잡았다.

부산 남포동에는 막창 맛집으로 유명한 ‘해전곱창’이 있다. 이곳은 치즈 곱창의 장인집답게 최고급 자연치즈를 사용해 남다른 치즈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곱창 또한 도축장에서 직접 공급받은 국내산 돼지 생막창을 사용해 누린내가 나지 않으며 삶거나 연탄불에 구워도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주 메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잡채곱창 3가지다. 소금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다. 양념구이는 4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한 주인장의 특제 양념 소스가 들어가 젊은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로 알려져 있다.

잡채곱창은 ‘해전곱창’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신메뉴로 기본 곱창을 먼저 먹다가 잡채를 시키면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방식이다. 이집만의 별미인 만큼 기본 구이와 함께 주문하는 손님이 많으며 특히 여성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전곱창 관계자는 “막창은 오로지 국내산 생막창을 사용하고 매일매일 밀가루와 소금으로 깨끗하게 씻어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우리 가게의 인기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환상의 맛 가루 소스를 개발해서 순대야채곱창을 새롭게 출시했는데 손님들이 좋게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메뉴를 꾸준히 개발하여 초심을 잃지 않는 남포동 맛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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