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제주서 '제주다우미'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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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국에서 근무하는 이니스프리 임직원들이 제주에서 제주다움을 위한 봉사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은 지난 26일 제주도 제주시 교래리 곶자왈 일대에서 올해 두 번째 ‘제주다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제주다우미는 ‘제주다움’과 ‘제주 도우미’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함께 오름과 곶자왈, 용천수 등 제주 자연생태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가를 뜻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중국, 미국, 호주 등 13개 국가의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제주다우미’ 활동을 벌였다. 봉사자들은 최근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과 ‘타파’로 피해를 입은 곶자왈 탐방로 복구와 정화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먼저 생태해설사의 강의를 통해 곶자왈의 유래와 가치에 대해 이해했다. 이어 탐방로 주변의 잡목과 유해식종을 제거하고, 태풍 피해를 입어 쓰러지거나 뽑힌 식물들을 정비했다. 또한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곳곳에 길 안내 리본을 다는 등의 탐방로 정화활동을 펼쳤다.

활동에 참가한 한 이니스프리 해외 임직원 봉사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환경 속에서 봉사할 수 있어 새롭고 뿌듯했다”며 “자연이 만든 곶자왈이 깨끗하고 아름답게 유지 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사유지를 매입해 공유화해 보존하고 있는 곶자왈 부지에서 진행됐다. 이니스프리는 모음재단 설립 이전인 2012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과 협약을 맺고 기부해 왔으며, 이니스프리와 모음재단이 기탁한 기부금은 약 축구장 9개 면적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는 데 사용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니스프리가 5년간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제주도와 제주다우미 오름 보전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금오름 등 12개 오름 9420m 구간을 1113명의 대학생, 제주도민, 이니스프리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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