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풍속업소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1358개소가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317개소에서 2015년 309개소, 2016년 345개소로 소폭 증가했던 단속 업소 수는 2017년 240개소, 2018년 90개소로 크게 감소했으며, 올해 6월까지도 57개소가 적발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단속에 적발되는 풍속업소가 감소하는 것이 변종적이고 음성적인 업소가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며 “지방청별로 풍속수사팀을 보강하고 단속과 수사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