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가을 곶자왈…그안에서 먹고 놀고 쉬고…
탐스러운 가을 곶자왈…그안에서 먹고 놀고 쉬고…
  • 조문욱 기자
  • 승인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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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문화 체험…2. 제주의 허파 동백동산을 거닐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문화체험’ 행사에서 천연염색체험 참가자들이 다양한 색감으로 물들인 천을 말리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문화체험’ 행사에서 천연염색체험 참가자들이 다양한 색감으로 물들인 천을 말리고 있다.

람사르습지,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신이 내린 선물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동백동산 일대에서 내달 3일부터 6일까지 2019 8회 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문화체험 동백동산에서 느영나영 혼디행사가 열린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선흘곶 동백동산위원회(선흘리·제주)가 주최· 주관하고,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동백동산과 동백동산이 품은 람사르습지 먼물깍 및 일대 선흘곶자왈 걷기를 비롯해 다양한 생태관광프로그램, 환경교육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이 열린다.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은 다른 지역의 곶자왈과 달리 점성이 낮은 묽은 용암이 넓게 대지를 덮으면서 암반으로 이뤄진 습지가 여러 곳 있다. 그 중 먼물깍습지는 그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선흘마을 둘러보기=103일부터 6일까지 동백동산과 먼물깍 및 선흘리 일대에서 다양한 코스의 선흘 탐방길 행사가 열린다.

이 걷기 행사에는 자연환경해설사, 청소년해설사, 삼촌해설가, 숲해설가가 함께 참여해 선흘의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세히 소개한다.

동백동산 습지센터를 출발해 도틀굴, 상돌언덕, 먼물깍을 거쳐 동백동산습지센터로 돌아오는 걷는 길 하나, 바람길(5.1)을 비롯, 걷는 길 둘인 4·3역사길(4.8)은 동백동산습지센터를 출발해 도틀굴, 상돌언덕, 먼물깍, 선흘분교, 낙선동4·3성터에 이른다.

걷는 길 셋, 선흘둘레길은 12.4구간이다. 동백동산습지센터를 출발해 상돌언덕과 먼물깍을 포함한 동백동산 탐방로, 선흘분교, 낙선동4·3성터, 뱅뒤왓길, 메밀밭 전망대, 흐린내, 왕모루, 마을운동장, 새동내를 거쳐 습지센터로 돌아온다.

공연=3일 행사 개막공연으로 조천읍민속보존회의 길트기 공연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동백동산이 놀이터인 선흘분교 친구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인 선흘 푸른울림, 북촌 동글락 난타팀의 시원하고 생명력 넘치는 몸짓의 난타 퍼포먼스 공연, 스카에 록·포크·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요소를 버무린 음악에 제주도 방언을 더해 독특한 색깔의 음악을 추하는 10인조 제주 대표 밴드인 사우스카니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 하계생과 동네꼬마들, 소금인형, 우창수와 개똥이예술단, 솔가, 유로&한승규의 공연이 열린다. 또한 연극공연, 버블팡팡 마임쇼, 희 라인댄스 공연, 선흘 노래자랑 등이 행사의 흥을 더하게 된다.

지역음식체험 부스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지역음식체험 부스가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전시 및 영상=사진과 영상을 통해 보는 습지보호지역의 8, 생태관광지정 6,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 5년 동안의 마을이야기를 담은 선흘곶의 기억을 담다영상전을 비롯해 동백동간에 기대에 살고 있는 수서곤충과 멸종위기 생물, 양서류와 파충류 등 멸종위기 생물전시 및 사진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팔새조, 긴꼬리딱새, 제주고사리삼 등 아이들의 생태미술 작품을 보여주는 숲에서 만나는 아이들의 그림 및 포토존도 준비됐다.

체험=천연염색, 커피 체험, 다육이 심기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쿠키 체험, 동백동산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나무조각 그림으로 표현하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장에서 열린다.

오중배 선흘1리장은 선흘곶 람사르습지 생태문화체험 행사는 지역주민이 주체가된 환경축제로,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신명나는 축제,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행복한 축제라며 재미있고 신명나는 공연과 체험, 그리고 전시, 영상, 연극 등을 준비했으니 깊어가는 가을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축제기간에 동백동산습지센터에는 주차가 불가해 함덕해수욕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