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자연재해 피해 건수, 전국 세 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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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최근 5년간 15건···피해 지원액 6억7100만원
경북·경남 다음으로 높아···해안지역 해당 관리 필요

제주지역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 건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훈현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 최근 5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15건으로 제주지역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갯수의 9.1%에 해당된다.

이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비율로, 피해 지원액은 67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리적으로 제주가 해안지역에 해당되면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훈현 의원은 현행 문화재보호기금법에 따르면 재해 발생시 훼손과 유실 등에 따른 긴급보수나 복원만 사용 가능하고 정작 문화재에 필요한 재해예방 사업에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문화재 특성상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발생되면 완전한 복구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에 대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자연재해로 인한 문화재 피해는 166건으로 피해복구 지원액은 94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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