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제주지역 무역항과 연안항 물동량이 1347만20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13만3000t)에 비해 2.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항만별 화물물동량은 제주항이 1020만8000t으로 전체 물동량의 75.8%를 차지했다.
이어 애월항이 111만2000t으로 8.4%, 한림항(68만3000t)과 화순항(54만8000t), 서귀포항(49만1000t), 성산항(41만5000t)이 4%대 점유율을 보였다.
제주항(4.5%)과 애월항(5.6%), 성산포항(2.5%)는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했지만 서귀포항(9.4%)과 한림항(10.7%), 화순항(6.6%)은 줄었다.
품목별로는 비료가 16.7%, 자갈 13.4%, 일상생활용품 등 기타 8.9%, 농산물 3.8%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모래(43%)와 시멘트(11.6%)가 크게 줄었고 유류(4.2%) 역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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