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장이 30일 사임 의사를 공식 밝히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섰다.
김 회장은 이날 제주웰컴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11년 2월부터 시작한 제주도관광협회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약 8년 8개월 동안 관광협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회장은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이미 말씀 드렸다”며 “주변에서는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총선에 출마해도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도의상 맞지 않는다. 정치를 하려면 깨끗하게 협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 회장직을 사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마 정당과 관련해 김 회장은 “아직 정확이 밝히는 곤란하다. 중앙과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라면서도 언론의 예상과 틀리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회장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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