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기, 제주지방경찰청 보안과
감귤수확철을 맞아 무단횡단 보행자를 충격하는 교통사고와 이륜차, 사륜 오토바이, 경운기 교통사고, 선과기에 손 끼임 사고, 감귤 따기 작업 중 가위질로 인한 손가락 외상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된다.
이에 각종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자동차가 운행 중인지 잘 살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이용해 건너야 한다. ▲경운기 운전 중 방향을 전환할 때는 좌·우측과 후방을 꼭 확인한다.
▲농사일로 몸이 지치거나 음주를 했을 때, 졸음이 몰려올 때는 경운기 운전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경운기의 운전석에 여러 사람이 승차할 경우에는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오직 한명만 승차하는 것이 원칙이다.
▲감귤을 딸 때는 장갑을 착용해 손가락 부상을 방지한다. ▲나무 사이나 나무 밑을 지나갈 때에는 나뭇가지에 눈이 찔리지 않도록 전방을 주시한다.
▲수확철이 추운 겨울이므로 보온에 신경 쓰고 중간에 간식을 먹어 에너지 보충을 한다.
▲선과장에서는 늘어진 옷이나 헐렁한 옷을 입지 말고 선과기 작동 절차를 따라서 선과기에 옷이나 손이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미리 막는다.
이처럼 우리 제주경찰이 감귤수확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경찰의 당연한 책무임을 명심한다면, 도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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