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불법선거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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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24시간 특별감시체제 가동
4·9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마다 박빙 승부가 펼쳐지면서 불·탈법 선거 조짐이 감지, 선관위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선거 막바지 특별 감시·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접전 구도로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선거 막바지에 후보자들이 금품 제공을 통한 유권자 매수와 후보자 비방 불법 유인물 배부 우려 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28일 동창회를 열고 회원들과 특정 후보자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치자금을 기부한 A씨를 최근 적발해 경고조치했다.

또 선거 시기에 개설된 인터넷 카페를 통해 회원들에게 선거사무소 발대식 등에 참석토록 독려·권유한 향유회도 도선관위에 적발돼 경고조치 받았다.

도선관위는 남은 선거기간동안 선거부정 감시단 및 전 직원을 동원, 24시간 비상감시체제에 나서기로 했다.

도선관위는 특히 금품살포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정당·후보자 선거사무소 등에 대한 밀착감시활동을 하고 비방·흑색선전물 배부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현재까지 불법선거 단속상황은 고발 5건, 수사의뢰 2건, 경고 16건, 주의촉구 1건 등 총 2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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