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로 해양오염을 예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3일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해양쓰레기 수거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9만5000t의 해양쓰레기가 수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지방자치단체 수거량 8만6000t과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에서 수거한 9000t을 합산한 수치다.
제주지역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2014년 8933t, 2015년 1만3283t, 2016년 5403t, 2017년 1만714t, 지난해 1만1740t 등 5만73t이다.
박 의원은 “해양쓰레기가 없는 청정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가 나서야한다”며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사업의 국고보조율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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