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제노역피해자정의구현연합회 7일 회견
일제강제노역피해자정의구현전국연합회는는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강제노역에 대해 사죄하고, 제주도에 파 놓은 수백개의 땅굴을 조속히 원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일본은 태평양전쟁 막바지에 폐색이 짙어지자 본토 사수를 위해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을무차별 훼손하고 수백 개의 땅굴을 파서 제주도를 요새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태평양전쟁의 주범으로써 강제노역에 대해 사죄하고 보상해야 한다”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헤치며 일본 본토를 사수하기 위해 파 놓은 땅굴을 속히 원상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은 강제노역 희생자 및 유족 등을 대신해 일본 전범기업 등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