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나이 계단’ 외 3편
수필가 양재봉씨가 (주)새한국문학회가 주최한 제117회 한국문인 시부분 신인상에 당선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번에 당선된 작품은 ‘나이 계단’, ‘아침서리’, ‘사랑이 머무는 곳에’ 3편이다.
심사위원은 언어예술로서 시적 표현의 뉘앙스를 터득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화자가 자신의 호흡을 시적 운율로 치환하고 있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양 씨는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 시를 쓰는 것을 특히 좋아했으나 수필가로 7년째 활동하면서 마음 한편이 헛헛했고 허전했다. 그동안 시에 대한 미안함을 성실한 자세로 채우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씨는 수필가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제주新보 필진, 서예가, 환경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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