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민들이 한데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귀포시연합청년회는 9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제6회 서귀포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지역 17개 읍면동에서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그동안 태풍피해 복구 등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입장식 퍼포먼스와 문화도시 홍보부스 운영을 비롯해 줄다리기, 400m 계주 등 읍면동 대항경기가 펼쳐졌다.
또 2020년 법정문화도시 선정을 위해 서귀포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문화도시 지정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시민 모두가 꿈꾸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성욱 서귀포시연합청연회장은 “태풍 피해 복구 등으로 힘들어했던 시민들이 오늘 행사를 통해 모처럼 하나되고 얼굴이 웃음이 피었다”며 “청년회에서 준비한 행사가 조금이나마 시민들에게 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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