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문화제 이틀째, 축제 열기 달아 올라
탐라문화제 이틀째, 축제 열기 달아 올라
  • 고시연 기자
  • 승인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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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궁공연·퍼포먼스 등 진행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인 58회 탐라문화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걸궁공연, 서예문인화 퍼포먼스, 거리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축제 둘째 날인 10일 주무대인 탐라광장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비롯해 제주민요, 해녀노래, 멸치후리는노래 등이 펼쳐지며 행사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서귀포시 축제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정읍 상모리의 마을회관 낙성 걸궁’, 동홍민속문화보존회의 홍리걸궁경연을 비롯해 강릉단오제위원회의 관노가면극도 호응을 얻었다.

11일에는 제주시 축제의 날프로그램을 비롯해 일본과 인도네시아 공연팀 등이 출연해 이국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12일에는 제주어 시낭송대회’, ‘제주어 말하기대회등이 펼쳐진다.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될 만큼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제주어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제주의 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읍··동 제주가장문화퍼포먼스 경연과 각종 무대 공연들로 제주지역 도민이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로 개최하기 시작해 1965년 제4회부터 한라문화제로 이름을 바꿔 종합문화축제로 전환했고, 2002년부터 탐라문화제로 명칭이 바뀐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길 트기로 시작을 여는 기원축제, 다양한 거리퍼포먼스와 예술체험 등으로 재미를 더한 문화의 길 축제, 제주어와 제주의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승하는 제주문화축제, 문화단체들이 참여하는 공연, 전시 등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참여문화축제 등 4개의 축제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