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MBC에 따르면 엄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촬영장소인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 도착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등 멤버 5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노홍철은 "형님~"이라고 부르며 엄 사장에게 다가가 2월 폭행 사건으로 부상당한 자신의 갈비뼈 부근을 만져보게 했다. 이에 엄 사장이 "다친 곳은 괜찮으냐"고 묻자 노홍철은 자신이 걸고 있던 목걸이를 엄 사장에게 걸어주는 등 특유의 친화력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엄 사장과 악수를 나눌 때 "안녕하십니까. MBC 뉴스데스크 엄기영입니다"라고 성대모사를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흉내 내서 죄송하다"고 말하자 엄 사장은 "당시에는 나를 흉내 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괜찮다"고 대답했다.
엄 사장은 또 "'무한도전' 100회를 축하한다"며 출연진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태호 PD, 출연진 등과 함께 기념사진도 촬영했다.(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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