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미 캠벨, 英 공항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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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37)이 영국 히스로 공항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난폭한 행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AP, AFP, 로이터 등 외신이 4일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공항 관계자는 "경찰이 오늘 오후 영국항공 항공기에서 승객 한 명을 끌어내라는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항 관계자들은 이 승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항공기를 탄 캠벨이었다고 확인했다.

또 AFP는 다른 탑승객들이 "캠벨이 직원에게 공격적이고 무례하게 행동했으며 항공기에서 수갑을 차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P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37세의 여성이 경찰관을 공격한 혐의로 공항 터미널에서 체포돼 히스로 경찰서로 연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 여성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캠벨의 홍보 담당자인 셀리나 아폰테는 이날 밤 10시께 경찰서를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아무것도 아는 바가 없다"며 "캠벨은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LA로 향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캠벨은 2000년 캐나다 토론토 법정에서 1998년 캐나다에서 영화 촬영 중 조수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캠벨은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자백하는 대신 처벌 없이 풀려났다.

또 지난해 1월에도 가정부와 청바지 분실 문제로 말다툼하다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집어던져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으며 이틀간 분노 조절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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