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폐기물 투기행위,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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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준,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불법폐기물이 약 120만t이나 된다고 한다. 5t 트럭으로 환산하면 24만대 분량이며, 불법폐기물을 올해 안에 전량 처리하기 위해서 무려 72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방치폐기물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하여 ‘깨끗한 중산간·오름 및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치 폐기물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방치 폐기물 조사와 정비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참여단체는 방치 폐기물 조사와 정비, 불법투기 금지 감시 활동과 홍보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올해 17개 읍·면·동별 방치 폐기물을 조사한 결과 224개소에 198t의 방치 폐기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주요 투기지역으로는 중산간, 오름, 농로변 등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환경사각지대로 파악됐다.

방치된 불법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현재까지 연인원 430여 명이 투입되었고 예산도 1억7000만원이 소요됐다.

서귀포시는 앞으로 방치 폐기물을 근절시키기 위해 민·관이 협업해 중산간, 오름, 농로변 등 환경취약지에 대한 방치 폐기물 투기 행위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제’ 활성화를 통해 불법 방치폐기물 문제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방치폐기물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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