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제주를 강타한 태풍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8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태풍 ‘다나스’, ‘링링’, ‘타파’, ‘미탁’으로 인해 학교 등 82개 교육시설에서 8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보상비 14억8000여 만원, 교육청 예산 2억원, 학교별 자체 예산 1000만원 등 총 16억9200만원을 투입해 보수 및 보강공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좌중앙초등학교는 교육 활동에 문제가 없도록 응급 복구치가 이뤄진 가운데 11억88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복구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태풍 ‘링링’ 당시 피해를 본 덕수초등학교는 1억9000만원이 투입돼 현재 복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중 공사과 완료된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