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 주최
전통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전통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돼
㈔제주전통옹기전승보존회(대표 허은숙)는 27일까지 대정읍 무영로 고바치노랑굴 일대에서 ‘제11회 제주옹기굴제’를 진행하고 있다.
24일 개막한 이번 축제는 옹기일이 성행하던 시절 ‘굴계’를 조직해 가마를 만들고 그릇을 구웠던 전통방식의 옹기 제작을 재현하고 문형문화재 제주옹기장 지정과 더불어 하는 전승 활동을 통해 옹기문화의 근간인 공동체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옹기굴제에는 지난 8월 제주도 무형 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된 고달순 불대장과 각 분야의 옹기장이 옹기를 만들며 지내온 삶을 풀어낸다.
제주옹기굴제는 도공장, 불대장, 질대장이 옹기제작과정을 시연하고 전통기술 경연을 통해 제주옹기 이야기를 밀도 있게 나누는 ‘옹기장과 톡.톡(talk)’과 제 의식으로 분류하여 소규모로 치렀던 굴할망제를 관람객과 하나 되는 잔치로 만든 ‘질그릇한마당’, 옹기굴제원들과 함께 더 새롭고 풍성한 내년 옹기굴제를 다짐하는 갈무리 잔치 등으로 나눠 진행돼고 있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함께 살아 숨쉬는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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