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비정규직 근로자가 올해 8월 기준 11만명으로 전체 임금 근로자의 4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도내 전체 임금근로자 24만6000명 가운데 정규직은 13만6000명, 비정규직은 11만명으로 집계됐다.
임금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4000명보다 2000명 늘어난 가운데 정규직은 지난해(14만8000명)보다 1만2000명 줄었고, 비정규직은 지난해(9만5000명) 보다 1만5000명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한시적 근로자(기간제, 비기간제), 시간제 근로자, 비전형 근로자(파견, 용역, 재택근무, 단기) 등을 포괄한다.
기간제 근로자는 근로계약 기간이 정해져 있고 비기간제의 경우 근로계약 기간을 설정하지 않았으나 계약을 갱신·반복해 계속 일할 수 있는 근로자와 비자발적 사유로 인해 계속 근무를 기대하기 어려운 근로자를 말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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